대치미도 1ㆍ2차 재건축 진행상황, 강남 핵심 입지 투자 전망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복판에 자리한 대치미도1차와 2차 아파트는 오랜 세월 강남권 대표 노후 단지로 자리해왔습니다. 이제 이들 단지는 ‘신속통합기획’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제도를 통해 최고 50층, 3,9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변모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학군, 교통, 생활 인프라가 삼박자를 이루는 대치미도 1ㆍ2차 지역은 이번 재건축으로 서울의 핵심 주거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이며, 큰 투자성과를 안겨줄 전망입니다.

대치미도1,2차 아파트 개요

재건축 정보

대치미도1차와 2차 아파트는 각각 1983년 준공된 단지로, 총 25개동 2,436세대가 거주 중으로, 전용면적 34평에서 67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을 갖추고 있는 단지입니다.

평균 대지지분은 26.1평, 용적률은 177.5%로 사업성은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 면적은 약 21만㎡로, 용적률 299.99% 이하, 최고 높이 170m(약 50층)까지 허용됩니다.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37개 동으로 총 3,914세대 중 공공주택 756세대가 포함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분양 및 일반분양으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사업시행자는 향후 건설사 선정과 시공권 확보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게 됩니다.

대치미도아파트 입지

지하철 3호선 대치역, 학여울역, 분당선 개포동역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며,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어 교육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양재천과 대곡초등학교 등 자연·교육 인프라 또한 뛰어나 주거 선호도가 높습니다.

  • 교통: 대치역, 학여울역, 개포동역 트리플 역세권
  • 교육: 대곡초, 휘문중고, 중동고, 경기고 등 강남 8학군 중심
  • 생활인프라: 은마상가, 이마트, 롯데백화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병원
  • 자연환경: 양재천과 매봉산 인접

이번 재건축에서는 단순히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공기여 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대곡초 동측에는 어린이공원이, 양재천변에는 문화공원이 신설되며, 키즈카페와 노인요양시설도 단지 내에 포함됩니다. 강남구민회관 남측에는 사회복지시설이, 양재천변에는 입체 보행로 및 빗물저류조가 설치되어 침수 예방도 병행됩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 절차 간소화

통합기획안

서울시는 2021년 대치미도 아파트를 강남권 최초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신속통합기획 제도는 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 수립, 사업시행 인가 등의 절차를 통합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2022년 11월 신통기획이 확정되었고, 2025년 3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 및 구역 지정안이 가결됨으로써 사업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

진행상황

2014년 11월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시작되었으며,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대상지로 선정되며,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인 키획안 수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2025년 내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026년에는 조합 설립 및 사업시행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 2027년 분양 신청 및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8년 이주 및 착공을 시작해 약 2031년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2014년 11월: 안전진단 D등급
  • 2017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
  •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 2023년 11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재공람공고
  • 2025년 3월: 도시계획심의 통과로 정비계획안 최종 승인

강남구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조합설립인가 후에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지만, 현재는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단계이므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조건만 충족된다면 정상거래가 가능합니다. 추후 조합설립인가 단계에 진입하게되면 거래 제한을 받게 되어 높아진 희소성으로 가격 상승압력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치미도1차와 2차 투자전망

최근 대치미도 아파트의 가격은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용 84㎡는 2024년 말 기준 약 31.7억원에서 2025년 3월 약 34.8억원으로 상승했으며, 전용 190㎡는 약 58.5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정비계획안을 기준으로 34평은 호가 36억원과 추가분담금 2억을 적용해 약 38억원의 총 투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준신축인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84의 경우 실거래가가 43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대치미도1차와 2차의 투자전망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한 기대는 인근 은마아파트, 개포우성, 선경아파트 등 다른 재건축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강남 전역의 재건축 시장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마치며

대치미도1·2차 아파트 재건축은 단순히 노후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을 넘어, 서울시의 주거정책 및 강남권 미래 도시구조에 큰 영향을 주는 사업입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활용한 사업 추진은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며, 교육·교통·환경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진척 상황과 이에 따른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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