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상황 및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투자전망

서울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이 또 한 번 변화의 기로에 섰습니다. 바로 1975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56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이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여의도의 도시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담고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재건축 개요부터, 진행상황, 입지적 장점 및 여의도 디에이치 여의도 투자전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새이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대에 위치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588가구의 노후 아파트입니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총 4개 동, 지하 5층~지상 56층 규모의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합니다. 계획에 따르면 총 992가구(임대 149세대)의 아파트와 60실의 오피스텔, 업무시설 및 공공청사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한 주거 단지를 넘어선 고밀도 복합개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정비구역 면적은 36,363㎡이며, 정비기반시설로 5,161㎡를 기부채납하고 건폐율은 41%, 용적률은 600%를 적용받습니다. 이번 사업은 용도지역이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용적률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600%까지 적용되어 초고층 개발이 가능해 졌으며,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적용되어 고급화된 설계와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갈 것입니다.

한양아파트 입지

한양아파트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와 인접한 직주근접의 최고 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경 500m 이내에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 및 신림선 샛강역이 있으며, GTX-B노선과 신안산선, 서부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입지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입지

인근에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고, 여의도여고가 있으며, 학원가와 인접하여 영등포구 내 상위권 학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IFC몰, 현대백화점, 이마트, 성모병원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곳입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진행현황

한양아파트는 2017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하였으나, 2018년 여의도 통개발 마스터 플랜 논란으로 사업이 보류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자문 방식의 최초 승인 단지로 지정되었고, 그 후 재건축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에 통합심의를 통과하였고, 현재는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중입니다.

  • 2017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 2018년 여의도 통개발 마스터플랜 논란으로 사업 보류
  •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자문 방식 승인
  • 2022년 8월: 신탁방식 전환 후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선정
  • 2023년 1월: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 2024년 3월: 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시공사 선정(현대건설)
  • 향후일정: 2025~6년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 27년 이주 및 철거, 32년 준공 목표

여의도 한양아파트 부지에 롯데마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총 450평 중 23평이 한양아파트의 소유였습니다. 롯데측에서 1986년부터 무단점유로 사용중으로 재건축 추진 본격화에 따라 임대차 연장을 불허하고 부지 매입이 결정됬습니다. 2023년 12월 KB부동산신탁과 주민협의체가 898억원에 부지를 매입하면서 사업 리스크를 제거하고 사업안정성이 확보된 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민간 재건축의 새로운 모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서울시가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적용받아 민간 재건축 단지 중 최초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재건축 절차는 인허가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건축, 도시계획, 환경,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절차를 마련했고, 이를 통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이 제도를 모범적으로 적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민간 재건축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시공사 선정

2024년 3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내세워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라는 이름으로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디에이치 1

특히 동일 평형 입주 시 100% 환급 등의 혜택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설계 및 마감재를 적용해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9,123억 원으로 추산되며, 서울 중심지 내 고급 주거 수요에 부합하는 희소 가치로 인해 향후 분양 및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한양 아파트 투자전망

이번 재건축은 여의도의 지리적 특성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금융산업과 연계 가능한 업무시설이 포함되며, 단지와 여의도역 간 보행 동선도 개선되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여의도를 ‘살기 좋은 금융 중심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여의도 일대 부동산 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이므로 투자전망 역시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가격

여의도 인근 고급 아파트인 ‘브라이튼 여의도’의 최근 전용 84㎡ 실거래가는 약 32억원 수준이며, ‘파크원’과 인접한 ‘여의도 자이’나 대우 트럼프월드도 32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건축 후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입주하게 될 경우, 고급 브랜드와 초고층 복합단지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최소 24억원 수준의 시세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양 아파트 실거래가는 84㎡기준 29억원이며, 호가는 31억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조합원 분양가가 17.8억이며, 해당 물건의 권리가는 18.7억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1억원의 환급이 예상되며, 총투자비는 3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향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가 완공될 경우 2030년대 초반에는 여의도 중심 입지 프리미엄 및 희소가치로 인해 강남권 고급 단지를 위협하는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조합원 분양가 17.8억원으로 1억원 환급 예상
  • 총투자금: 30억원 내외
  • 예상금액: 35억원

마치며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은 단순한 도시 재생이 아닌, 서울시 재건축 정책의 전환점이자 여의도 도시 계획의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 초고층 복합단지, 프리미엄 브랜드, 금융 중심지 연계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프로젝트는 향후 서울시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단지 하나를 넘어서 여의도 전체의 미래를 바꾸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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